□ 실습 중심 교육으로 공공조달 참여 역량 실질 강화
□ 자활기업 공공시장 진출 기반 구축·기관 간 네트워크 확대
□ 참여자 만족도 82.5점… 실습 확대·심화 과정 요구 높아
제주관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장예선)은 제주광역자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한 ‘2025년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입찰·계약 실무 교육’을 지난 11월 19일 제주관광대학교 초운관 사도래 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RISE 사업단의 평생교육 공유·협업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 자활센터 실무자와 자활기업 종사자들에게 공공조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과정은 사전 신청 인원 16명에서 현장 참여가 늘어나 총 25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교육 과정은 공공조달 체계 이해부터 전자 입찰 실습, 제안서·계약서 작성, 대금 청구 등 실무 전반을 다루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사)한국입찰협회장, (사)미래HRD진흥원 이사, 중앙인재교육원/중앙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을 역임 중인 공공조달 전문 강사인 이재로 강사가 진행했으며, 국가 및 지자체 조달 구조를 이해하는 기초 내용부터 실제 나라장터(G2B)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 입찰 실습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입찰 공고 검색·투찰·결과 확인, 제안서 구성과 평가 항목 이해, 계약 이행 및 대금 청구 절차 등 실무에서 필요한 흐름을 실제 상황에 맞춰 익힐 수 있었다. 특히 실습 기반 교육 방식은 참여자들로부터 “실제 업무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익한 과정이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활기업과 지역자활센터 실무자들은 공공조달 참여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했으며, 기관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가 강화되었다. 이는 향후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공동 제안, 공동 입찰 등 협업 모델 발굴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 전반 역시 시간표에 따라 원활하게 운영되었고 참여자 간 상호 작용이 활발해 실무 이해를 돕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교육 만족도는 평균 82.5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교육 운영과 강사의 전달력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실습 및 사례 중심 학습에 대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향후 심화 실습 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참여자들은 실습 확대,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 공공기관 담당자와의 네트워킹, 모의 입찰 실습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 함께 남겼다.
RISE 사업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확인된 현장의 요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내 공공기관과의 연계 가능성, 심화 교육 운영 방식, 실습 자료 보완 등 여러 개선·확대 방안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예선 단장은 “이번 교육은 자활기업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자활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RISE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지역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주 RISE 센터를 중심으로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가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