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라이즈)는 종전 교육부가 행사하던 대학 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 지자체 주도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가 지난 2023부터 2024년까지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올해 전 시·도에 도입한 라이즈는 이미 여러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학교 RISE사업단의 경우 ‘옥천군 원예산업 생산 가공 기업 및 농가를 활용한 인구 소멸 대응 및 정주형 K-Global Sales Promotion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옥천군에서 재배한 ‘충랑포도’가 태국으로 첫 수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작한 제주RISE사업도 출범 첫 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RISE사업단을 조직해 제주대 7건, 제주관광대 10건, 제주한라대 4건 등 인재 양성, 투자 유치, 창업 등 핵심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제주RISE사업은 단기간에 창업지원, 연구행정, 교육혁신 등 분야별 전문인력 91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와 함께 청년·전문인재 영입 효과도 거뒀다.
특히 제주대와 제주한라대는 교육혁신 연계 연구개발(R&D) 공모와 자체 선정 과정을 거쳐 총 36건의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 진행하면서 제주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대학, 기업, 지역을 연결해 인재와 기업,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