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60여 개 기관과 협력망 구축, 1000여명이 참여한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 수행, 91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제주에서 배우고 정주하는 글로벌 인재 생태계’를 현실화하며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출범 첫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제주RISE 사업은 제주도가 지난 4월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단을 조직해 인재 양성, 투자유치, 창업 등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각 협의체는 제주RISE 사업의 사업 추진 방향 설정과 제도 개선, 컨설팅 등을 담당하고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과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 및 기관과 산학·교육 협력을 통한 제주형 혁신 교육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제주RISE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은 제주를 국제적 교육·연구 허브로 부상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도내 3개 대학이 운영한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은 총 28건으로, 대학, 기관, 중·고등학교 등 122곳이 참여했다. 해외 참여 기관도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31곳에 달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융합형 교육과정 신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31개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신산업 핵심 인재 3255명, 제주관광대학교는 4개 주문식 교육과정 및 융합교육과정 신설로 제주 서비스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876명, 제주한라대학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교과목을 통해 융합형 미래 인재 49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 전략산업 연구·개발(R&D) 과제도 활발히 진행하며, 제주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는 교육혁신 연계 연구개발(R&D) 공모와 자체 선정 과정을 통해 총 36건의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RISE사업은 제주의 경제·산업·문화 전반을 바꾸는 혁신 플랫폼으로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은 제주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지역 자원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