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박성우 기자]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RISE사업단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혁신 옴부즈맨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내 지역혁신 전문가 집단과의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제주해녀 공동체 문화보존, 농어촌 마을만들기 균형발전, 다문화 사회통합, 장애인 사회통합, 무장애관광서비스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문제 조사·분석 및 정책 발굴 △숙의형 문제해결 프로세스 설계 △지역 활동가 리빙랩 과제 멘토링 △정책 반영 실태 점검 △공유 세션 등에 참여하며 실질적 역할 수행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실제 활동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혁신 정책 컨설팅, 사회혁신 모델 적용사례, 정책 발굴 및 조례제정·개정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장예선 제주관광대 RISE사업단장은 "제주형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어 현장 전문가들이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의 대표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 옴부즈맨 제도'는 문제 발굴부터 의견 조정, 정책 환류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가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언하면서, 지역사회 혁신의 현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제주관광대 RISE사업단은 올해 8월부터 다섯 달에 걸쳐 활동가·전문가를 모집·운영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자문료와 JTU·제주도의회 공동명의 인증서,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